인천시와 말라가시 경제 교류와 협력 이끌어
인천대학교는 해외 자매대학인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인천사무소를 대학 본관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사무소에는 말라가대와 인천대 직원 1명씩을 배치해 인천대에 연수 중인 말라가대 학생 10명의 학습·연구를 지원하고 인천시와 말라가시의 경제 교류와 협력을 이끌게 된다.
인천대는 말라가대에 28명의 학생을 연수시키고 있고, 말라가대는 오는 9월 가을학기에 20명의 학생을 추가로 인천대에 보내 공부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오는 4월 말라가대에 인천대 말라가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페인 남부에 있는 말라가대는 태양광 연구의 선두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인천대와 인천상공회의소, 송도테크노파크, 말라가대, 말라가상공회의소, 말라가시 최대 산업단지인 안달루시아 테크놀로지파크 등 양국의 6개 대학·기관은 이날 인천-말라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과 기관은 태양광 발전, 바이오, 클린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게 됐다.
안경수 인천대 총장은 "말라가대 인천사무소는 인천대와 말라가대 뿐만 아니라 인천과 말라가시 나아가 한국과 스페인의 경제 협력을 돕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