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구제역 농가 16일 재입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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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구제역 농가 16일 재입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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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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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가 4곳과 한우 농가 8곳, 육우·젖소 농가 각각 1곳

인천시 강화군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오는 16일부터 가축 사육이 가능해진다.

군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가축이동제한 해제 1개월이 되는 16일부터 구제역 발생농가 14곳에 대해 재입식을 허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강화군 구제역 발생 농가는 양돈 농가 4곳과 한우 농가 8곳, 육우·젖소 농가가 각각 1곳이다.

군은 인천가축위생시험소와 함께 15일까지 대상 농가의 청소.소독 상태를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재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구제역 발생 당시에는 시험사육 기간을 거쳐 재입식을 허용했으나 이번에는 예방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에 시험사육 과정을 생략했다.

구제역 음성 판정 농가는 지난달 가축이동제한 해제와 동시에 재입식이 허용됐으나 전국 가축시장이 아직 폐쇄돼 있어 실제 재입식한 농가는 없다.
계양구와 서구의 구제역 발생 농가 6곳은 오는 16일, 19일부터 가축 사육이 가능해진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강화군 양도면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105농가 총 2만2천531마리의 우제류가 살처분됐다. 이는 인천 지역 전체 우제류 가축 7만467마리의 3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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