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명장 수여 - 회관 오는 7월 개관 예정
박은희(57) 전 시민교육연극센터 대표가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남동문화예술회관 초대관장으로 선정돼 18일 임명장을 받는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달부터 남동문화예술회관 관장과 실무진 등을 공개 채용해 연출가이자 교육연극 전문가인 박은희 전 대표를 초대 관장으로 선정했다. 남동문화예술회관은 남동구 고잔동 한화 에코메트로 아파트 9단지에 위치해 있다.
1999~2003년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박 전 대표는 지난 6년간 남구 용현4동 성당에 있던 시민교육연극센터 대표를 맡아 교육연극에 헌신해 왔으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 2월 개관 6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동구 송현동 태생인 박 관장은 "서울에서도 활동할 수 있었으나, 늘 인천지역 연극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남아, 고심해왔다"며 "15일 오후에야 정식 통보를 받아 아직 이렇다 할 계획을 밝힐 수 없지만, 남동문화예술회관 초대 관장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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