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10분 기준 59.7%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가 56.8%(46,438표)를 얻어 41.7%(34,112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소윤 후보는 1.3%(1,135표)에 머물렀다.
1961년 인천 동구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인천 광성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주로 인천시청에서 근무했고, 벤처기업을 창업하면서 공직에서 물러났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인천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부평구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초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재심을 거쳐 경선을 치르는 등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올랐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부평역 지화화를 통한 수도권 서부 중심 상권 개발 ▲GTX-B 노선 조기 착공 ▲부평미군기지 문화생태공원 조성 ▲일신동 군부대 헬기장 이전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종합지원 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 인천 부평구갑 이성만 후보 약력
▲1961년 인천 출생 ▲광성고 ▲연세대 물리학과 ▲제36회 행정고시 ▲인하대 행정대학원,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겸임교수 ▲제6대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글로벌시티 대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부평구갑지역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