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푸드마켓 배달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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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푸드마켓 배달서비스 도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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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불편 이용자 대상
4억6,300만원 들여 14개 푸드마켓에 배달인력 배치
'코로나19' 확산 속 안심배달 통한 푸드마켓 활성화 기대
취약계층에게 식품 등을 무상 지원하는 푸드마켓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취약계층에게 식품 등을 무상 지원하는 푸드마켓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푸드마켓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시는 2월부터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불편 이용자들이 푸드마켓에 원하는 품목을 신청하면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긴급지원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게 월 1회 5개 품목가량의 기부 식품 및 생필품 등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푸드마켓 지원 대상은 7,000여명으로 약 50%는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4억6,000만원을 투입, 기초 단위 14개 푸드마켓에 배달 인력 1명씩을 배치하고 필요할 경우 노인일자리 및 자활근로 인력도 활용할 방침이다.

푸드마켓 배달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접 방문을 꺼리는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고 기부 물품 모집에도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서울시 일부 기초 푸드마켓이 배달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광역단위 도입은 인천이 처음”이라며 “우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 등에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대상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푸드마켓 현황
인천지역 푸드마켓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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