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불편 이용자 대상
4억6,300만원 들여 14개 푸드마켓에 배달인력 배치
'코로나19' 확산 속 안심배달 통한 푸드마켓 활성화 기대
4억6,300만원 들여 14개 푸드마켓에 배달인력 배치
'코로나19' 확산 속 안심배달 통한 푸드마켓 활성화 기대
인천시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푸드마켓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시는 2월부터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불편 이용자들이 푸드마켓에 원하는 품목을 신청하면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긴급지원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게 월 1회 5개 품목가량의 기부 식품 및 생필품 등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푸드마켓 지원 대상은 7,000여명으로 약 50%는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4억6,000만원을 투입, 기초 단위 14개 푸드마켓에 배달 인력 1명씩을 배치하고 필요할 경우 노인일자리 및 자활근로 인력도 활용할 방침이다.
푸드마켓 배달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접 방문을 꺼리는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고 기부 물품 모집에도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서울시 일부 기초 푸드마켓이 배달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광역단위 도입은 인천이 처음”이라며 “우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 등에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대상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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