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타는 인천 소상공인들 - 2차 경영안정자금 450억원도 하룻만에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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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타는 인천 소상공인들 - 2차 경영안정자금 450억원도 하룻만에 동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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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보, 첫날인 2일 2,900건 접수 이어 3일 오전 나머지 100건 접수 마감
지난 1월 1,000억원 1차 특례보증 3일 만에 접수 종료 이어 조기 마감 사태
인천시, 4월 1일 300억원과 5월 초 300억원 규모의 추가 특례보증 공급키로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올해 2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첫 1년 무이자) 450억원 특례보증에 나선 결과 단 하루 만에 사실상 접수가 끝났다.

인천신보는 2일 업체당 2,000만원까지인 소상공인 450억원 특례보증에 나서 2,900건(평균 1,500만원씩 약 435억원)을 접수했고 3일 오전 나머지 100건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27일 1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년 무이자) 1,000억원 특례보증이 3일 만에 동난데 이어 450억원 특례보증이 단 하루 만에 끝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들의 자금 난을 실감할 수 있는 사례다.

이번 2차 특례보증은 신한은행 인천본부가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보는 법상 최대치인 운용 배수 15배를 적용해 45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했다.

 

첫 1년간 이자는 시가 내주고 이후 4년 분할상환 기간에는 연 1%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도록 시가 이자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인천신보를 통해 4월 1일 300억원 규모의 3차 소상공인 특례보증, 5월 초 300억원 안팎의 4차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할 예정으로 은행으로부터 20억원씩의 특별출연을 받을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은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첫 1년은 무이자, 향후 4년은 연 1%대 금리와 연 0.8%의 보증 수수료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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