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석남완충녹지와 가좌완충녹지의 별칭을 ‘석남이음숲’과 ‘가좌이음숲’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역명을 사용해 숲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지역명과 숲 사이에 완충녹지가 가진 특성을 고려해 ‘이음’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가장 면적이 큰 석남녹지(15만5,080㎡)는 석남동과 신현동 일원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 있으며, 가좌녹지(76,103㎡)는 가좌동 주거지역과 공업지역 사이에 있다.
두 녹지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으나 완충녹지라는 표현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지난 8월 별칭 공모를 실시했다.
구는 이번 별칭 선정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등을 선정된 별칭으로 수정하고 녹지에는 안내판 등 시설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별칭을 홍보해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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