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입 증가, 다문화가족 해체... 새로운 정책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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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입 증가, 다문화가족 해체... 새로운 정책 나와야"
  • 김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21.12.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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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협치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 개발 토론회’ 열려
인천시의회와 다문화사랑회가 공동 주최
23일 열린 ‘외국인주민 협치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 개발 토론회’ (사진= 다문화사랑회 제공)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사단법인 다문화공동발전협회 인천지부 다문화사랑회가 23일 '외국인주민 협치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 개발 토론회'를 인천광역시 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천시 외국인 정책이 다문화가족 중심으로 마련돼 있지만 외국인주민의 유입증가와 다문화가족의 해체 등의 이유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정책이 필요함이 강조됐다.

조선희 의원(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한성대학교 오정은 교수와 인하대학교 다문화과정 박사 학위를 받은 중국동포인 이춘양 박사의 발제로 진행됐다.

오정은 교수는 발제에서 인천시 고려인 주민 실태조사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인천시에 지난 10년간 고려인 재외동포가 많은 수로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춘양 박사는 한부모 이주 여성 삶의 성장 경험 연구에 대해 발제하면서, 결혼이민여성의 해체로 인한 한부모 가족의 증가로 이를 위한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장 발언으로 이 빅토리아 CIS글로벌 센터 대표가 고려인 재외동포의 입장에서 의견을 밝혔으며, 조신옥 다색빛 공동체 대표와 새꿈학교 교사인 박수산 교사가 다문화가족 및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현장 활동가로 발언했다.

다문화사회적기업 이미라 대표와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 박경서 대표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외국인주민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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