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현수막 새활용 시범사업 마무리
8,000만원 들여 폐현수막 2,550장 새활용
벤치, 파고라, 포토존 등 5종 11개 시설
8,000만원 들여 폐현수막 2,550장 새활용
벤치, 파고라, 포토존 등 5종 11개 시설
폐현수막을 새활용한 벤치와 파고라 등이 인천대공원에 설치됐다.
인천시는 폐현수막 2,550장(1.53톤)으로 벤치와 파고라 등을 만들어 인천대공원 동물원 입구와 이동로 등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새활용은 ‘폐기물에 디자인과 효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폐현수막을 새활용한 제품은 벤치, 파고라, 동물모양 포토존 등 5종 11개 시설이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처리하면서 온실가스 등을 배출한다.
시는 이번 폐현수막 새활용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7월 NH농협은행 인천본부, 한국환경공단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농협으로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7,000만원을 지원받고 ‘폐현수막 재활용 계획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받은 상금 1,000만원을 합쳐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발판삼아 폐자원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새활용의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한 폐현수막 새활용 벤치와 파고라 등이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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