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주운(舟運)시설' 내년 부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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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주운(舟運)시설' 내년 부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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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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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워와 함께 청라 '랜드마크'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의 주운(舟運)시설이 내년 하반기에 부분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

1일 LH 청라사업단에 따르면 7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주운시설은 현재 6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운시설은 '물의 도시'를 표방한 청라지구 '랜드마크'이다.

이 사업은 청라지구 중심부에 동서로 3㎞(폭 9~10m), 남북으로 1.5㎞(폭 5m)의 수로를 만들고 선착장 12곳과 갑문, 배수로, 물순환시스템, 수질정화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LH는 공사가 우선 진행된 중앙호수공원 동편 수로 2㎞에 이르면 내년 8월께 물을 채운 뒤 오는 2013년 6월까지 중앙호수를 비롯한 전체 주운시설을 완공해 가동할 계획이다.

수로의 물은 인근 정수장을 통해 한강에서 끌어 온 수돗물 원수로 채우고, 장기적으로는 고도처리과정을 거친 재활용수를 사용할 예정이다.

주운시설은 전체 공사가 끝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돼 경제청이 운영ㆍ관리를 맡는다.

LH는 청라지구 내 동서ㆍ남북수로가 만나는 중앙호수공원에 높이 450m 규모의 '시티타워'를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주운시설이 완공되면 관광용 소형선박이 다닐 수 있게 돼 총 연장 1.8㎞의 바닷물 인공수로를 갖춘 송도국제도시 중앙공원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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