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10일 정식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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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10일 정식 운영 시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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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물품 순회 집화,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경쟁력 확보
인천·서울 당일배송 3,500원, 전국 익일배송 2,500원 책정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공유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의 개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공유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의 개요

 

‘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가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서구 가좌동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가 1주일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공유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공모에서 선정됨에 따라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사전 선정한 노선에 따라 시 소유 1톤 전기화물차량 7대가 소상공인 배송 물품을 정해진 시간에 구역별로 순회하면서 공동물류센터로 신속하게 집화함으로써 배송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여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운영사는 ㈜브이투브이이며 현재 지원 대상 소상공인(전통시장 포함) 200개 업체 중 150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소상공인 배송물품을 공동물류센터로 집화하는 비용을 지원하며 소상공인들이 자체 부담하는 배송비는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와 택배사 및 당일배송업체 간의 협의를 거쳐 인천·서울 당일배송 3,500원(소상공인이 지정 장소에 직접 입고하는 경우 3,000원), 전국 익일배송 2,500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공동물류센터 참여 소상공인을 추가 모집하고 연말에 성과를 평가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는 온라인 판매 등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확보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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