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화곡 BRT 노선에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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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화곡 BRT 노선에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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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운행 대수 18대→20대, 1일 운행횟수 110회→115회
3월 20일 좌석제 시행 후 4월 4일 전세버스 2대 긴급투입에 이어
출근시간대 5분 간격 배차 시행, 좌석 이용률 99.7% 이상 목표
청라~화곡 간 7700번 BRT
청라~화곡 간 7700번 BRT

 

인천 청라~서울 화곡 간 BRT(7700번) 노선에 전세버스 2대가 추가 투입된다.

인천교통공사는 8월 1일부터 청라~화곡 BRT 노선에 전세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함으로써 운행 대수는 18대에서 20대, 1일 운행 횟수는 110회에서 115회로 각각 늘어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라~화곡 BRT는 출근시간대 5분 배차를 시행하고 계양(작전역) 중간배차도 9회에서 10회로 강화함으로써 좌석 이용률이 99.7%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청라~화곡 BRT는 지난 3월 20일 승객 안전을 위한 좌석제 도입에 따라 운행 구간을 기존 청라로봇타워~가양역(50.0㎞)에서 청라차고지~화곡역(47.6㎞)으로 2.4㎞를 단축하면서 1일 운행횟수를 84회에서 104회로 늘렸다.

하지만 좌석제 시행에 따른 불안감으로 이용객들이 출근을 서둘러 오전 7시대에 집중됨으로써 일부 승긱들이 좌석이 남아 있는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현상이 발생했고 인천교통공사는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4월 4일 전세버스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후 좌석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좌석제 시행 전 9.4%에 달했던 입석률은 0.6%까지 낮아졌고 전세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하면 0.3%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정류장별 도착 예정 시각 대비 평균 ±20초 이내의 정시성을 확보하는 등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라~화곡 BRT의 연간 수송인원은 2018년(12대 운영) 106만명에서 지난해(16대 운영) 151만명으로 4년 새 42% 증가했고 계양·서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올해(20대 운영)에는 1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차량은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교통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적정 대수의 차량을 증차할 것”이라며 “BRT 이용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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