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올해 임대주택 300호 추가 매입해 800호로 확대
상태바
iH공사, 올해 임대주택 300호 추가 매입해 800호로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2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500호에서 청년 150호, 신혼부부 150호 추가 매입 결정
매입임대주택, 주거취약계층에게 주변 시세 약 30%로 공급
iH공사, 20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대주택 2,709호 매입 실적
iH공사의 당초 올해 매입임대주택 사업계획(자료제공=iH공사)
iH공사의 당초 올해 매입임대주택 사업계획(자료제공=iH공사)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매입임대주택 300호를 추가 공급한다.

iH공사는 올해 1.185억원(국·시비 326억, 주택도시기금 367억, 보증금 70억, 자체재원 422억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500호(일반 100, 공모형 100, 청년 150, 신혼부부 150)를 매입키로 했으나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300호(청년 150, 신혼부부 150)를 추가 매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임대주택 300호 추가 매입에는 735억원(국비 185억, 기금 242억원, 보증금 58억, iH 자체자금 250억원)이 들어간다.

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85㎡ 이하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을 공공이 사들여 임대하는 주택이다.

iH공사는 매입임대주택을 주거취약계층에게 주변 시세(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사가 지난해까지 공급한 매입임대주택은 총 2,709호로 연도별 공급물량은 ▲2016년 106호 ▲2017년 130호 ▲2018년 250호 ▲2019년 333호 ▲2020년 500호 ▲2021년 691호 ▲2022년 699호이며 올해 800호를 매입하면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 공급현황은 ▲및추홀구 1,035호 ▲서구 664호 ▲남동구 609호 ▲부평구 174호 ▲계양구 72호 ▲동구 71호 ▲중구·연수구 각 42호로 집계됐다.

iH공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주택매입 신청을 받는데 2022년 1월 1일 이전 사용승인됐거나 동당 8가구 미만,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주택매입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iH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iH공사는 올해 당초 계획했던 임대주택 매입 물량 500호 중 8월 현재 246호를 매입(계약 기준)한 상태다.

조동암 iH공사 사장은 “주거약자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는 공기업인 iH공사의 의무”라며 “이번 임대주택 300호 추가 매입은 부채관리 측면에서는 다소 부담이 되지만 인천시의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