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철도노조 파업... 경인선·수인선 전철 운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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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철도노조 파업... 경인선·수인선 전철 운행 축소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09.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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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상행선 123편 중 22편, 수인선 상행선 85편 중 24편 멈춰서
수도권 전철 출근시간대 평소 90%, 퇴근시간대 85% 수준 운행 전망
13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 앞에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 앞에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에따라 파업기간 중 경인선과 수인분당선 전철 운행이 축소된다.

 

경인선 평일 서울행 123편 중 23편 운행 중단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기간 중 인천역과 부평역에서 출발하는 경인선 상행열차 123편 가운데 22편의 운행이 중지된다.

평일 인천역에서 출발해 동두천·소요산·양주·의정부로 향하는 열차 중 △오전 5시 33분 △6시 30분 △8시 56분 △9시 22분 · 32분 △11시 1분 · 9분 △오후 12시 2분 △2시 12분 · 51분 △3시 16분 · 30분 · 38분 △4시 44분 △5시 51분 · 59분 △8시 4분 · 12분· 40분 · 58분 △10시 23분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

부평역에서 동두천·소요산으로 가는 열차는 전체 5편 가운데 오전 10시 11분 열차 1편이 운행을 멈춘다.

평일 영등포·동두천·소요산 등에서 출발해 인천역과 부평역으로 오는 하행 열차는 전체 121편 가운데 20편이 운행을 중지하고, 1편이 구간을 조정해 운행한다.

인천역까지 오는 열차 중 △영등포 출발 오전 5시 26분 △소요산 출발 6시 6분 · 41분 △동두천 출발 6시 45분 · 53분, 9시 24분 △구로 출발 10시 7분 △양주 출발 11시 54분 △소요산 출발 오후 12시 11분 · 33분 △의정부 출발 1시 17분 △양주 출발 1시 19분, 2시 27분 △구로 출발 5시 2분 △소요산 출발 5시 31분 △의정부 출발 5시 54분 △소요산 출발 5시 58분 △동두천 출발 6시 22분 △양주 출발 8시 31분 △소요산 출발 8시 48분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

소요산에서 오전 11시 39분 출발하는 인천행 열차는 운행 구간을 줄여 광운대역에서 낮 12시 33분 출발한다.

부평역행은 동두천에서 오전 7시 22분 출발하는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다.

 

수인분당선 오이도·왕십리행 85편 중 24편 운행 멈춰

수인분당선은 인천역을 출발해 오이도·왕십리 등으로 향하는 상행 열차 85편 가운데 24편이 운행을 중단하고, 2편의 운행 구간이 조정된다.

△오전 6시 11분 · 14분 · 44분 △7시 25분 · 41분 △9시 7분 △10시 43분 · 55분 △11시 56분 △오후 12시 28분 △1시 25분 · 56분 △2시 15분 △3시 12분 · 28분 △4시 27분 · 41분 · 51분 △5시 31분 △7시 4분 △8시 28분 · 43분 · 50분 △10시 4분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다.

오전 8시 28분 왕십리행은 오이도까지, 9시 40분 청량리행은 죽전까지로 운행 구간을 조정된다.

왕십리와 오이도 등에서 인천역으로 오는 하행 열차는 전체 85편 가운데 24편이 운행을 중단하고, 2편은 운행구간이 조정한다.

왕십리 출발은 △오전 6시 13분 △7시 49분 △9시 △10시 39분 △11시 23분 △오후 1시 6분 · 43분 · 54분 △2시 38분 △4시 8분 △5시 59분 △7시 19분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

오이도 출발은 △오전 5시 30분 · 37분 △6시 12분 · 47분 △9시 6분 △11시 8분 △오후 12시 46 △2시 22분 △4시 15분 △5시 47분 △7시 57분 열차가 멈춰선다.

죽전 출발은 오전 5시 35분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

왕십리에서 출발해 인천역으로 오는 오전 6시 44분 열차는 죽전역 7시 32분 출발로, 오후 5시 7분 열차는 오이도역에서 7시 14분 출발로 운행구간이 변경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의 경우 출근 시간대는 평소의 90%, 퇴근 시간대는 평소의 85%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며 "환승에 무리가 없도록 운행계획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비상수송대책 마련해 14일부터 시행

인천시도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한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은 오는 15일과 18일 출퇴근 시간대 각 2회씩 운행을 늘릴 계획이다.

또 많은 인원이 몰려 지하철 이용이 어려울 때를 대비해 경인선 주안역·동암·부평역과 수인선 인천역·인하대역·원인재역·논현역에 전세버스 20대를 준비했다.

필요할 경우 서울 여의도환승센터나 오이도역까지 시민들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승용차 요일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2호선도 정상 운행하고, 막차 시간은 코레일 열차와 연계해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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