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해 화학물질 작업복 세탁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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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해 화학물질 작업복 세탁 지원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9.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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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등과 '작업복 블루워싱 지원 업무협약' 체결
국비 4,900만원 들여 올해 110개 업체 작업복 5,400벌 세탁 지원키로
세탁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출소자들과 함께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근로자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블루워싱 업무협약식'(사진제공=인천시)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근로자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블루워싱 업무협약식'(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한다.

시는 19일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회적기업 뉴라이프재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과 ‘작업복 블루워싱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첫 추진하는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인 작업복 세탁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추가 공모에서 선정됨으로써 올해 국비 4,900만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일반가정에서는 어려운 유해 화학물질 영세사업장 근로자 작업복 세탁은 ‘뉴라이프재단 클리닝센터’가 맡아 연말까지 약 110개 기업 근로자의 작업복 5,400벌을 세탁할 예정이다.

갱생보호대상자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뉴라이프재단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가 출소자들과 함께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은 뿌리기업 근무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뉴라이프재단과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의 지속 여부는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일자리사업 공모 결과에 달려 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근로자 작업복 세탁 지원은 뿌리산업 종사자 복지 향상뿐 아니라 갱생보호대상자 등의 일자리와 연계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다”며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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