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가 드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대드론(Anti-Drone) 교육사업에 들어간다.
재능대학교는 내년도부터 안티드론 교육과정을 개설해 군부대 부사관 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과 조립, 촬영 등 드론위협을 무력화시키는 안티드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드론 사관학교로매리매김할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보듯 드론 운용이 현대전의 주역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드론 운용 인재양성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로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안티드론 맞춤형 교육과정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업 활동 ▲안티드론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프라(인적‧물적) 공동 활용 및 취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수 재능대학교 드론영상과 학과장은 “재능대는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송도드론교육원, 5000평 규모의 드론교육훈련장과 공역을 갖추고 있는 드론 교육분야 최고 수준의 대학이다. 협약을 계기로 산업용 안티드론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간분야에서 최초로 대드론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KADIA)는 2023년 1월 창립, 양병희 KAIST 교수(예비역 소장)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정기적인 세미나와 관련 포럼을 통해 국내 50여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대드론 분야에서 선도적 역량을 보이고 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드론 관련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고,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은 “국방과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안티드론 인력이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산학협력 및 취업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