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서구, 직장 적응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상태바
인천시와 서구, 직장 적응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5.08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는 '직장 적응 지원', 서구는 '청년카페 운영'
고용노동부의 올해 신규 사업 공모에서 선정
총사업비 5억3,900만원(국비 5억930만원, 구비 2,970만원)

 

인천시와 서구가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직장 적응을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시와 서구는 고용노동부의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돼 사업비 5억3,900만원(국비 5억930만원, 구비 2,970만원)을 확보하고 이달 중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시의 직장 적응지원(4억4,000만원 전액 국비) ▲서구의 청년카페 운영(9,900만원, 국비 6,930만원과 구비 2,970만원)으로 나뉜다.

‘직장 적응지원’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350명에게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입사 1년 이내 청년(15~34세) 350명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조직사회화(온보딩)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또 기업에는 멘토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온보딩 매뉴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청년 신입사원에게는 ‘합동 워크숍’과 ‘정보교류 협의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러한 ‘직장 적응지원’ 운영은 인천경영자총협회가 맡는다.

‘청년카페 운영’은 미취업 및 청년 신입사원 225명(심리상담 1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경력설계·진로탐색·실전 취업준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구 청년공간 내에 청년카페를 두고 잦은 이직과 오랜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들에게 심리상담과 자조모임 지원 등을 통해 구직 의욕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응원한다.

서구 청년카페는 사회적협동조합 하늘샘배움터가 운영한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은 청년의 취업 1년 이내 조기 퇴사 비율이 28.7%, 이 중 3개월 이내 퇴사 비율이 44.7%에 이르고 있어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 지원 및 기업들의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취업에 성공한 청년 4명 중 1명이 조기 퇴사 또는 이직하는 상황”이라면서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직장에 잘 적응하고 성장해 나가는 한편 기업들은 청년친화적 직장문화 정착과 확산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