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시 없는 '글로벌 톱텐시티', 현실성있는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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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도시 없는 '글로벌 톱텐시티', 현실성있는 대책 촉구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5.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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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총연합회 성명 "신도간 평화대교, 국제학교 유치, 기업유치 등 현안 선결해야"

 

글로벌 top 10도시 도약 제시 화면
글로벌 top 10도시 도약 제시 화면

 

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 중심의 ‘글로벌 톱텐시티’를 강조하면서 영종과 강화를 잇는 강화대교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데 대해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영종총련)이 지역 현실을 외면한 내용이라며 비판했다.

영종총련은 8일 성명에서 “임기가 절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핵심공약이었던 금제금융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뉴홍콩시티’의 명분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투자유치 관련 사업들을 짜깁기한 것이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완공되는 영종~신도간 ‘평화대교’가 편도 1차선에 불과해 도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현실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 파행되고 있는 킹스칼리지스쿨 국제학교유치에 대해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미온적인 태도를 일관해 고양시에 빼앗길 우려가 있는 등 인천시의 적극적인 영종국제도시 활성화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영종총련 한 관계자는 “주민들은 거창한 구호보다 미단시티 남단에 항공복합도시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사실을 눈여겨 볼 것”이라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스테츠칩팩코리아와 ㈜와이지-원에서 발표한 것처럼 항공물류를 통한 고부가가치 기업들이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톱텐시티 설명회에 참석한 영종총련 임원들
글로벌 톱텐시티 설명회에 참석한 영종총련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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