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오명'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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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오명'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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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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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렴도 평가에선 하위권 탈출에 자신"

인천시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조사결과에서 전국 최하위권 '오명'을 벗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 달 9일 광역자치단체 16개 시ㆍ도를 포함해 전국 230개 지자체와 4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2007년 14위, 2008년 10위, 2009년 12위, 지난해 14위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0월 사법기관에 적발된 인천시 비위 공무원은 70명(구ㆍ군 포함)에 이른다.

유형별로 보면 뇌물 수수 및 횡령, 폭력행위 및 상해가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무유기, 허위 공문서ㆍ사문서 작성도 각각 8건에 달했다.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은 6건, 인사 사고를 유발한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도 4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감봉 2명, 견책 5명, 불문경고 3명, 훈계 4명 등 징계도 잇따랐다.

그러나 인천시는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 탈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법기관에 적발된 인천시 공무원이 70명이지만 이 중 28명(40%)이 이미 사법기관에서 '공소권ㆍ혐의 없음' 처분을 받아 전체 공무원 대비 비위 공무원 비율이 미미하다고 한다.

또 '2011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에 따라 부조리 신고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패행위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공무원에 대한 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이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장근 인천시 감사관은 "내년에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자체적으로 벌이는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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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 2011-11-17 11:38:10
지자체에서 무시한 공무원비리 고발 민원을 중앙정부에 민원신청을 했다 해당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한단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구정에 참여 하여 주어서 감사하단다 그리고 다른 부서로 보냈단다. 뭐 이런 뒷목 잡고 자빠질 처사가 있는가 한두번도 아니고 .....돈이 오가야만 부조리고 청렴이란 말인가 ? 빈둥거리는자. 공것을 개인의 것인양 사용하는자. 공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걸 사용하는자 ...이런자는 바로 퇴출 시켜야 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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