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개통 2년 - 통행량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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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개통 2년 - 통행량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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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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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만5천549대서 올해 2만7천587대로 7.9% 늘어

개통 2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영종도~송도국제도시)의 통행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대교㈜에 따르면 인천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2만5천549대에서 올해 2만7천587대로 7.9%가 증가했다. 월별로는 해외관광객의 인천국제공항 이용이 급증하는 8월에 1일 평균 3만2천대로 가장 많았다.

인천대교 운영사가 톨게이트 통과 차량을 설문조사한 결과 공항 이용객과 종사자가 인천대교 전체 이용자의 76.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영종도 주민(13.9%), 관광객(9.5%)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10월 개통한 인천대교는 전체 길이가 21.38㎞에 이른다.

사업비는 민자 1조5천914억원을 포함해 총 2조4천234억원이 투입됐고, 인천대교㈜가 개통 후 30년간 대교를 운영한다.

인천대교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맺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계약에 따라 계획 대비 통행료 수입 부족분을 15년간 정부가 지급한다.

지난해의 경우 일평균 2만5천549대가 인천대교를 이용해 당초 협약교통량 3만4천779대의 72.1%를 기록, 수입 부족분 61억원 가량을 정부에 신청했다.

인천시는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에 들어오는 입국자들은 물론 인천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인천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주ㆍ야간 감상할 수 있도록 올해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인천공항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영종도 내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인천대교의 통행량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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