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동결 - 학부모 부담 경감 차원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고교생과 유치원의 수업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9년 부터 추진해온 고교ㆍ유치원 수업료와 고교 입학금 동결 방침을 내년에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내 일반고교와 특성화고 연간 수업료는 140만400원이고, 읍지역은 102만6천원이다. 면지역 일반 고교와 특성화고교 수업료는 각각 91만3천200원과 58만800원이다.
도서ㆍ접적지역 일반고교와 특성화고교는 각각 69만7천200원과 49만5천600원이다. 시내에 있는 방송통신고 수업료는 11만7천600원이다. 고교 입학금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1만2천600∼1만7천100원이다.
유치원 수업료는 시내가 연간 45만8천400원이고, 읍지역은 31만4천400원이다. 면지역과 도서ㆍ접적지역은 18만1천200원으로 같다.
양부석 시교육청 경리팀장은 "올해 소비자 물가가 4% 이상 오르고 인천시 법정전입금 일부 미지급 등으로 재정이 상당히 열악하지만, 학부모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수업료를 묶기로 했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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