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옹진군 8개 항로와 강화군 1개 항로
내년 1월1일부터 인천에 사는 외국인들은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3일 인천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시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 개정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 거주 외국인들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섬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을 탈 때 운임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민은 이미 3년 전부터 운임의 절반을 할인받고 있다.
운임 할인이 적용되는 항로는 옹진군 8개 항로와 강화군 1개 항로이다. 인천시가 40%, 여객선사가 1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임 할인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인천 거주 외국인 5만1천여명이며, 관내 섬에 살면서 도서민 운임 지원을 받아온 외국인은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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