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하마평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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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하마평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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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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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지방신문 주요 기사 모음] - 6월 3일자
<인천일보>
내년 지방선거 하마평 솔솔
여야'시장후보'거론 … 안철수 신당론·정당공천제 폐지 등 변수
이주영·신상학·김상우기자 leejy96@itimes.co.kr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며 인천 안팎에는 시장과 시교육감 후보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안철수 신당론과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 등 앞으로의 변수가 상당하지만 자천타천 후보들에 쏠린 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민선 6기 인천시를 이끌 여야 후보군들은 대부분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상당한 만큼 출마 여부에 '신중론'을 나타내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대신 출마 여부에는 향후 정계의 핵폭탄급 영향을 끼칠 안철수 국회의원의 신당 창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시 안팎에 제기된 차기 시장 후보로는 새누리당에서 이학재(서구 계양 갑), 윤상현(남구 을), 박상은(중동옹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안상수 전 시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후보 모두가 출마 여부에 말을 아꼈다.
민주당 시장 후보로는 송영길 현 인천시장을 비롯해 재선의 문병호(부평 갑), 신학용(계양 갑) 국회의원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또한 "아직은 때가 아니다"란 의견을 나타냈지만 일부 후보 측에서 "송 시장 단독의 민주당 시장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비춰 향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안철수 신당과 정당공천제 폐지를 내년 선거의 큰 변수로 내다봤다.
지난 대선 때 불거진 정당공천제 폐지 가능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안철수 국회의원의 신당 창당이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과의 '야권 단일화' 등 관계개선이 향후 정치권의 가장 큰 난제로 예상된다.
민주당 인천시당 A씨는 "내년 선거까지 1년이란 시간이 남은 만큼 시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들이 섣불리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을 것이다"며 "그 때까지 어떤 상황이 연출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고 예측했다.
안철수 신당 창당에 개입하고 있는 B씨는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놓고 조만간 지역에서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이 공식화되면 민주당 후보는 물론 새누리당에서도 쉽게 시장 후보로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4년간 지역 교육계를 이끌 시 교육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도지사와 교육감 후보가 함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제'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수면 위로 오르지 못한 상태다.
최근 인사비리 등의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경우 한때 출마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검찰수사가 장기화되며 후보군에 자연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 선거에서 나 교육감과 3500여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떨어진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장과 이본수 인하대 전 총장을 비롯해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 출신의 임병구 교사도 하마평에 올랐다.
<경인일보>
브레이크만 밟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한다
서인천IC~신월IC 구간 대상
도로공사, 타당성 여부 조사
인천시도 국토부에 정식요구
지역공약계획 반영여부 촉각
이현준 uplhj@kyeongin.com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신월IC까지 총 14㎞ 구간에 대해 지하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다. 인천시도 최근 '서인천IC~신월IC 지하화'를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그 결과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한국도로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 지하화, 대심도 지하터널 방식의 지하화 등 다양한 지하화 대안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9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여부를 결정할 판단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신월IC 구간을 지하화해 달라고 최근 국토부에 건의했다.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고속도로 기능 와해 수준'인 F등급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 고속도로 옆은 이미 아파트와 공장 등 각종 건물이 들어서 있어 평면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경인고속도로의 통행시간 비용, 차량운행 비용, 환경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의 기능 회복과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마무리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서울제물포 터널(신월IC~여의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서인천IC~청라) 등과 맞물리게 된다. 시는 인천~서울간 교통·물류 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픽 참조
관건은 사업비다. 서인천IC~신월IC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해선 1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특히 정부는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가는 SOC사업을 가급적 추진하지 않겠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꼭 필요한 SOC사업은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공약사항에 반영돼 있는 만큼, 정부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인천교육청 인사비리 수사 100일 넘도록 변죽만 둥둥
압수수색·수십명 소환에도 나교육감 혐의 구체화 실패
이인엽 기자 ditto@kihoilbo.co.kr
검찰이 인천시교육청 직원을 구속했지만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인사비리 의혹 수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검이 수사를 개시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팀장 한 명을 구속하는 데 그친데다 그것도 나 교육감과의 직접적인 연관이 아닌 개인 비리라는 점에서 수사의 칼끝이 나 교육감을 향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인천지검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교구업체로부터 2천20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시교육청 인사팀장 A씨를 지난달 30일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했다.
일단 검찰의 칼날이 교육청으로 향했다는 점에서 시교육청 일부 간부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검찰이 A팀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받은 금품이 윗선에 전달됐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여 시교육청 고위간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A팀장과 또 다른 팀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압수수색당한 인천의 한 인쇄업체 등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시교육청이 때 아닌 비리수사로 몸살을 앓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가 교육감의 인사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이미 전임 부교육감과 인사위원, 교육청 소속 공무원 수십여 명을 줄소환했지만 검찰은 나 교육감에 대한 혐의를 구체화하지 못해 결국 변죽만 울린 채 끝날 것으로 일부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일 “검찰이 100일 넘게 수사해 놓고 말단 팀장을 구속한 건 빼든 칼을 칼집에 집어넣기 위한 명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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