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화카페 'Book 정글'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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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화카페 'Book 정글'로 놀러오세요!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4.02.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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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디자인 Group‘꼼지樂만지樂’ 직접 구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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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15일(토) 오후 5시에 유,초등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동화카페 ‘Book정글’을 연다.

새롭게 단장한 ‘Book정글’은 인천지역에 있는 디자인고 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Group '꼼지樂만지락樂'이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했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예술가와 디자이너가 멘토로 참여해 만들어낸 특별한 공간이다.

디자인 Group '꼼지樂만지락樂'은 디자인고등학생 4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천아트플랫폼 토요창의예술학교 프로그램으로 8주에 걸쳐 진행하였다. 멘토 작가로 신승렬(4기 입주예술가), 박길종(디자이너), 옥인콜렉티브(4기 입주예술가)가 참여하였다. 이 수업을 통해 작가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공간을 바라보는 방법부터 디자인에서 제작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의 조언자 역할을 하였다.

‘꼼지樂만지樂’에 있는 디자인고등학생 40명은 디자인 그룹을 만들고, 책으로부터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바다, 자연, 캠핑 세 가지의 키워드로 공간을 구상하였다. 인천아트플랫폼 G3 공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직접 콘셉트를 정하고 벽, 창문, 책장, 조명, 소품, 장난감 등 공간 구석구석을 디자인하고 제작하였다.

학생들은 특히, 인천아트플랫폼이 있는 해안동1가 개항장일대 리서치를 통해 해안가 파도를 연상하여 만든 파도책장, 물고기 신발장, 레고로 만든 고래장난감 등 바다와 해안을 연상케 하는 아이디어를 공간과 소품에 적용하였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이 유아기부터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책으로 가득한 북정글 속에서 텐트와 해먹에 누워 쉬면서 편하게 책도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참여한 입주예술가, 디자이너는 멘토로서 청소년들의 끼를 살려 독창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하였다. 신승렬 작가의 ‘공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간에 대한 탐색을 통해 이야기가 깃든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박길종 디자이너의 ‘목공 DIY’에서는 아이들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모형을 제작하고, 실제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가구를 학생들과 함께 목공DIY을 진행하였다. 옥인콜렉티브의 ‘재료의 발견’은 일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재료들의 다른 용도를 상상하고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내도록 하였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한 ‘Book정글’에서 인천시민과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기를 바라며, 인천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만들어낸 또 다른 제2, 제3의 디자인프로그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Book정글’은 15일(토) 오후 5시 ‘토요창의예술학교 4기, 동절기’ 결과보고와 개막식을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본격 프로그램은 3월부터 어린이 책 관련 전시와 독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Book정글’ 이용료는 무료이며, 희망자에 한해 동화책 1권을 기증받고자 한다. 기증된 동화책은 ‘Book정글’에 비치되어 여러 어린이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6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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