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5가지의 테마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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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5가지의 테마로 연주회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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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도 실시해 관객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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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4년을 맞아 새롭고 독창적인 기획과 이벤트, 모바일 서비스로 클래식 팬들을 유혹한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정기 및 기획연주회를 차별화된 테마로 구성하여 서로 다른 기호를 가진 다양한 관객들에게 다가감은 물론, 공연 정보 및 이벤트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5가지의 테마로 연주회를 구성하였다. 먼저, 한국의 지휘자를 재조명하는 ‘코리안 마에스트로’ 시리즈는 총 3회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3월 성황리에 마친 334회 정기연주회를 이끈 부산시향의 이동신 부지휘자를 포함해 한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유영재, 수원시향 부지휘자 정주영 등 우리나라의 실력 있는 지휘자들의 음악세계를 소개한다.
재작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피아노 앤 피아니스트’ 시리즈가 더 강력한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2014피아노 앤 피아니스트’시리즈로 돌아왔다. 고전음악, 현대음악, 연극, 비디오 아트 등 예술의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안수진,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안 랍샨스키, ‘21세기 피아노 신동’이라 불리는 킷 암스트롱이 관객들과의 조우를 기다리고 있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구성된 ‘금난새의 선택’시리즈 또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금난새 예술감독의 개성이 집대성된 연주회이다. 기존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색다른 감흥을 안겨줄 것이다. 각각의 협연자는 제40회 쥬네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한국인 최초 우승한 첼리스트 심준호, 미국의 떠오르는 신예 사중주단인 엠피온 스트링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이 예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작은 공간에서 챔버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챔버 홀릭’ 시리즈와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야음악회 등 ‘스페셜 콘서트’가 한해를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또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연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페이지(www.인천시립교향악단.com)를 개설, 적극적인 공연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현재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서 예매매진 행렬을 이어달라는 내용의 ‘SOLD OUT CAMPAIGN’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예술감독 지휘 음악회의 매진행렬을 팬들의 사랑으로 이어달라는 내용이다. 실제 이 캠페인은 큰 성과를 거두어, 4월 1일에 열리는 335회 정기연주회에서 ‘금난새 예술감독 취임 후 첫 싸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엽서도 준비되었다.
매 공연이 매진될 때마다 다른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하니 시립교향악단의 매니아라면 모바일 페이지의 이벤트 소식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깊이 있고 충실한 연주를 기반으로 넓은 팬층을 확보하며, 생활 속에서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시민들과 나누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행보가 더욱 두드러지는 2014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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