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첫 연임 남구청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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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섭, 첫 연임 남구청장 탄생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6.0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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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 있는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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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구청장 박우섭(58)이 새누리당 최백규(46) 후보를 간발의 차(706표 차)로 누르고 연임과 동시에 3선 고지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우섭 후보는 50.2%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최백규 후보(49.79%)를 누르고 남구청장에 당선됐다. 박우섭 후보는 앞으로 4년간 구 살림을 다시 맡게 된다.

현직 구청장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박 당선자와 남구의회 6대 의원 출신으로 민심을 잘 알고 있는 최 후보는 쉽게 승리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초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남구는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이다. 빈집이 늘어나 일부 지역은 빈민가로 전락하고 있으며 젊은 층보다 중장노년층의 인구 비율이 높다. 남구 주민들은 경기침체와 장기화로 재개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이번 선거 후 달라질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박우섭 후보는 “중앙/지방정부가 매몰비용 70%를 부담하도록 법적 보완을 하겠다”며 “수익성이 없는 재개발은 빨리 해제해야 한다, 해제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법과 규정을 잘 지키는 사람, 의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존경받으며 살 수 있는 구정을 펼치겠다”며 “오랜 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정책들을 이제는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우섭 남구청장 당선자 감사 소감 전문-

42만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남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신 남구의 주인 주민들의 소명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남구는 첫 연임 구청장 탄생으로 모든 사업이 연속성을 갖고 하나의 발전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입니다.
이번 민선6기에 내걸은 90여가지 공약을 임기 내 모두 실천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이웃간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지속적인 ‘통두레 운동’ 활성화를 통해 이타심과 배려, 협동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연대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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