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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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3.1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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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3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정부는 북한이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독립운동에 빗댄 것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선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 말라고 안 할 사람들도 아니고... 북한은  냅두고, 저 광화문 광장에서 종북몰이 춤추는 사람들 좀 말리시지 그러냐. 석고대죄를 한다는데 대체 봐줄 수가 없다.

2. 이르면 내년부터 환자가 보험회사에 실손의료 보험금를 청구하지 않고, 병원이 청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험금 청구를 위해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습니다.
좋네, 진작 좀 하지 말야. 보험금 받으려면 뭐 이렇게 복잡한지...

3.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공터에 쓰레기 500톤이 쌓여 악취를 풍겼습니다.
주민들이 쓰레기 분리 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쓰레기 소각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분리 수거 잘하셔야지요. 그런데 제가 사는 인천 주민들은 맨날 이런 냄새 맡고 삽니다. 그래서 매립장 연장의 반대 목소리가 높습니다. 누군가에게 계속 희생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후속 대책을 빨리 내놓아야지요~~

4. 정부가 46조 원의 경제회복패키지 중 올해 배정된 10조 원을 상반기에 모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조금·교부세도 조기 집행 할 계획입니다.
경기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신다니 좋긴 하다만, 서민들 살림살이는 좀 나아질지 의문입니다. 혹 4월 보궐 선거용은 아닐런지~

5.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 외교의 성과로 내세웠던 보건·의료 분야 수출액이 '뻥튀기'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0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수출 계약 및 1500억 원 규모의 제약공장 진출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가 구체적 근거도 없이 막연히 꾸며낸 수치이며, 1500억 원 규모라는 사우디 제약공장 건설 사업은 구체적 비용 및 지불 방식이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양해각서에 못 박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옛날 아주 옛날 mb가 중동 순방하고 와서 기자회견 하며 '국민께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라고 뻥 치던 생각난다. 잘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이런 보여주기식 그만 좀 하지 그러냐~

6. 서울시 내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무단횡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간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61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는 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요즘은 술 자시고 길거리에 누워있다 차에 치이는 사고도 빈번하답니다. 술 적당히 마시고 즐기는 법부터 배워야 할 듯~

7. 지리산 특별 보호 구역에서 멸종 위기종인 수달, 담비, 삵의 모습이 카메라에 생생히 잡혔습니다. 사람들의 출입을 막아 놨더니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겁니다.
사람은 모든 자연 생태계의 파괴자일 뿐일까? 이 역시 배려와 존중의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 건 아닌지...

8. 방위사업과 관련된 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현역 군인 중 80%는 관련 수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군사법원의 허가를 받아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간 법원에서 동일 사건으로 단 한 명도 석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입니다.
켕기는 게 많아서 그러겠지... 비리의 증거인멸 작전에 돌입했나 보구만~

9. 세월호 참사 때 많은 학생을 살리고 숨진 최혜정 단원고 교사와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의 희생정신이 미국에서도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 채플린스 메모리얼 파운데이션'은 필라델피아의 네이비야드에서 '골드메달 시상식'을 열고 두 사람에게 최고상을 수여했습니다.
이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꼭 세월호 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부탁드립니다.

10.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표결로 처리한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월성1호기보다 앞서 수명연장을 한 고리1호기가 4차례 사고가 난 것을 두고 '다 사소한 것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양반 어디 사는지 궁금하다. 그렇게 안전하고 좋으면 가장 가까운 데로 이사 가는 모범을 보여주셔야 하는 건 아닌지...

11. 리퍼트 미국 대사를 치료 중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제중원의 '적자'임을 강조하자 오랜 기간 '뿌리 논쟁'을 벌여온 서울대병원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제중원의 시초가 어디인 게 무에 그리 중요하다고... 환자를 긍휼히 여기는 제중원 설립의 취지부터 되새기셔야지 말이야~

12. 중국이 북한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와 별도로 적절한 시기에 추진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중 관계를 형제의 나라라고들 하던데, 우리는 북한과 철천지원수의 나라이니 이래서야 어디 통일 대박의 꿈이 이루어지긴 하겠냐고...

13.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해갔습니다.
아마도 내년 총선 출마용 장관이라는 뜻이겠지요? 장관 출신이라는 이력이 지역에선 제법 먹혀줄 테니까 말입니다. 아니면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해 이 정권 다 할 때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입니다.

14. 같은 영아원에 맡겨져 자매처럼 서로 의지하며 지내던 두 여성이 알고 보니 진짜 친자매인 것으로 밝혀지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런 거 보면 핏줄이 땡긴다는 말이 사실이기는 한 모양이네... 영화 같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좋기는 한데 제발 자기 자식 좀 내다 버리지 맙시다.

15.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에서 반장·전교 학생회장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은 반장이 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회'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리더란 무엇일까? 설마 부리고 호령하는 완장 찬 모습은 아니겠지?

16.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김영란법 시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와 산하 기관의 공무원들이 사업비를 횡령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등 공직 기강 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체의 수백만 원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를 받아 기분 좋게 쓰고 다니셨다네요. 현금 대신 체크카드라... 참 미래 창조적이네 그려~

17. 201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공동 창립자로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시민단체가 한국 정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 노조화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국제회의인 ‘세계 교육 포럼’에서 국제 단체들로부터 한국 정부가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UN 인권이사회에서도 법외노조에 대한 해명 요구서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던데... 남의 눈의 티만 보지 말고 국제 사회에 손가락질 안 받게 잘 좀 합시다. 네~

18. 최근 보는 사람에 따라 색깔이 달라 보이는 드레스가 세계적으로 큰 논쟁을 일으켰는데요. 한 단체가 이 드레스를 소재로 여성 학대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문제의 드레스를 피멍이 든 여성이 입은 채 '피멍이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세상엔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문제점이 너무 많다는 지적 아닐까요?

19. 최근 대학캠퍼스에 경찰이 들어오는 일이 잦습니다. 학생을 연행하기도 했는데요, 전국 118개 대학 1,344명의 학생들이 항의서한을 경찰청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전두환 때 물러간 경찰이 대학 캠퍼스에 공공연히 다시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대학이 성역은 아니겠지만, 파렴치범이나 강력범죄가 아니고서야... 말을 말자.

20. 삼성전자의 국내 매출액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김밥이라고 합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 선수가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정부 여당은 'CCTV 입법'을 4월 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일본 전범기 문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농촌을 찾아가는 이동식 산부인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80대 자산가 할머니 살인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김기종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배후에 대한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배후라 하면 어떠한 일에 숨겨져 이득을 보는 이들을 말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최대의 수혜를 보고 있는 세력은 누구일까요?

간만에 환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지지율은 오르고 덩달아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4개국 순방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피곤하실 텐데 세브란스 병원까지 직접 병문안하시고...
감읍할 따름입니다.
이제 좀 쉬세요~~

오늘도 춥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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