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봄, 슬픔이 희망에게로‘ 세월호 3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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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봄, 슬픔이 희망에게로‘ 세월호 3주기 추모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4.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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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술회관 앞에서 열려... 시민참여프로그램, 추모문화제 등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인천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세 번째 봄, 슬픔이 희망에게로‘라는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시민과 함께 하는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세월호 3주기 추모 문화제‘로 마련됐다.
 
사전 시민참여프로그램은 ▲랜드 스트링 아트 ▲종이박스 ‘세월의 문‘ ▲종이배 1095 ▲종이인간9 ▲세월호 만다라 ’집에 가자‘ ▲세월호 순례길 이정표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부스운영프로그램은 ▲세월호 서명부스 ▲리본 글쓰기 ▲책갈피 만들기 ▲6월 민주항쟁 30주년 인천조직위원 모집 ▲조선인 강제징용노동자상 홍보 ▲유전자조작식품없는 안전급식과 완전표시제 실현 서명운동 등이 열렸다.
 
이어지는 본 공연의 오프닝 무대는 문계봉 시인의 ’그대들의 귀환을 눈물로 반기는 봄, 이 두려운‘의 추모시 낭송으로 꾸며진다.
 
1부는 ’구보댄스 컴퍼니‘의 무용퍼포먼스, 석암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카리나 공연, 석남·동암중학교 학생들의 율동, 선학중학교 학생들의 노래,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의 토크콘서트 등의 순이다.
 
2부는 인명여고 학생들의 무용과 합창, 1인 시위와 순례길을 걸은 이웃과의 토크콘서트, 밴드 ’아우름‘의 오카리나 공연, 밴드 ’디아펜테‘ 공연 등이 마련됐다.
 
한편, 15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촛불집회를 열고 미수습자의 조속한 귀환과 진상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참사일인 16일에는 인천 가족공원 내 ’세월호희생자추모관‘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희생자 추모식이 개최된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추모식에서는 추모사 낭독과 헌화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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