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리처드 막스 인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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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리처드 막스 인천 온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4.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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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남동경기장서 첫 인천 공연

 
8090시대 팝의 아이콘 리처드 막스(Richard Marx-사진)가 6월 인천서 공연을 갖는다. 그의 내한 투어 중 가장 첫 번째 공연이 인천서 열리는 것으로 인천지역의 팝 팬들 상당수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막스의 내한공연을 추진 중인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처드 막스가 오는 6월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리처드 막스의 내한공연은 1995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인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7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인 [Richard Marx]를 발표한 그는 해당 앨범의 수록곡 ‘Hold On To The Night’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팝 신에서 주목받았다. 1989년 발표한 정규 2집 [Repeat Offender]는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Right Here Waiting’과 ‘Satisfied’ 등 2개의 수록곡이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이 두 장의 앨범은 미국에서만 도합 7백만 장을 팔아치웠던 명반이기도 하다.
 
당초 록 뮤지션으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그는 활동 중에도 여성 록 밴드 빅슨(Vixen)의 히트곡 ‘Edge of a Broken Heart’를 비롯한 강성의 음악들을 작곡한 바도 있지만, 대중적으로는 호소력 짙은 발라드로 사랑받았다. 1989년 ‘Right Here Waiting’과 1994년 영화 [겟 어웨이]의 사운드트랙에도 수록됐던 ‘Now and Forever’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그의 곡들이다.
 
작곡가로서의 역량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한 루더 밴드로스의 유작 ‘Dance With My Father’를 비롯해 다수의 빌보드 히트곡을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면서 항공사의 미숙한 대처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리처드 막스는 공연에 앞서 다음 달 초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한 차례 찾을 예정이다. (예매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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