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발전연구원장 초빙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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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발전연구원장 초빙 공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8.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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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접수,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결정

         

 인천시가 인천발전연구원장 공모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1일 남기명 전 원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인천발전연구원 이사장(인천시장) 명의로 원장 초빙 공고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1일까지 인천발전연구원 경영본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원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데 재공고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면 신임 원장은 다음달초 취임할 전망이다.

 재공고는 지원자가 1명 이하이거나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낸다.

 인천발전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이고 첫해 보수는 차관급이며 이후 매년 성과계약에 의해 책정한다.

 지원 자격은 ▲정교수로 5년 이상 대학교 재직 경력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5년 이상 경력 ▲2급 이상 공무원 재직 경력 ▲정부 및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임원 경력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상응하는 민간 연구기관 임원 경력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심사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다.

 인천발전연구원장은 외부인 5명으로 구성하는 심사위원회가 1명 또는 복수로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사회가 최종 결정한다.

 이사회는 이사장인 시장을 포함해 당연직 4명(시 기획조정실장, 시교육청 부교육감, 원장, 비상임감사)과 선임직 10명(교수, 법조계, 연구원 등) 등 15명으로 구성되는데 원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원장 의결 이사회 참석대상은 14명이 된다.

 인천발전연구원 이사장은 시장으로 원장 초빙을 위한 심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회 구성 등이 모두 시장 뜻에 달려 있어 사실상 유정복 시장이 원장을 결정한다.

 현재 시 내부에서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인천발전연구원장으로 갈지 모른다는 설이 나오고 있으나 적임자가 아니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조 부시장은 인천경제청장,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자리가 빌 때마다 단골로 후임에 거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내부에서 이동한다면 대상이 1급인 양 부시장, 국가 2급인 기획조정실장, 지방 2급인 경제청 차장과 부평·남동·서구 부구청장 등 7명 뿐”이라며 “현재로서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외에 거론되는 공무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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