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수도권매립지에 시민공원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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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수도권매립지에 시민공원 조성할 것"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5.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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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권매립지 관련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7일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를 환경·생태·문화관광·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서구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서구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건강권·환경권·재산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받아 왔다"며 "이제 이곳을 인천과 서구 미래발전에 기여하는 특색 있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제2매립장 부지를 시민생태공원화하고, 문화·체육공간 확대를 위해 ‘청소년 미래전당’을 건립해 청소년 교육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주민참여 논의기구인 ‘수도권매립지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역발전과 정책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 특별회계로 편성된 반입수수료 가산금은 서구 환경개선 사업과 매립지 주변지역 등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수도권매립지공사 이관 문제에 대해선 “막대한 재정적자에 대한 대책도 없고, 지역주민과 노조의 찬성을 선결조건으로 하고 있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수도권매립지의 확실한 종료를 위해 작은 대체매립지라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사의 소유권은 인천시가, 운영권은 기존대로 환경부가 맡는 분리 원칙을 통해 국가와 3개 시도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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