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동갑 보선 후보로 맹성규 전 차관 확정
상태바
민주당, 남동갑 보선 후보로 맹성규 전 차관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5.20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략공천 결정,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4파전 전망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맹성규 전 차관<인천in 자료사진>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낙점됐다.

 맹 후보 측은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남동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며 21일 오전 10시 중앙당에서 공천장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갑 지역구는 박남춘 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됨으로써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민주당은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맹 전 차관의 전략공천을 확정했고 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장을 수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 전 차관은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근무 경험을 살려 남동구의 교통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남동구의 각종 현안 해결을 힘있게 이끌겠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고향인 인천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 토박이인 맹 후보는 신흥초, 상인천중, 부평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1988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주중 한국대사관 참사관,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을 지내고 명퇴해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2차관으로 발탁됐다.

 맹 후보는 지난 4월 초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차관 직에서 사퇴했는데 당내 대항마가 없어 전략공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맹성규 후보는 21일 오후 4시 옛 박남춘 의원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한편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자유한국당 윤형모 변호사(전 새누리당 법률지원부단장), 바른미래당 김명수 남동구갑 지역위원장, 정의당 이혁재 전 사무총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