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시장 후보, 한국당과의 후보 단일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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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시장 후보, 한국당과의 후보 단일화 반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5.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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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언급 비판,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은 국민 용납 않을 것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후보 단일화에 반대하고 나섰다.

 문 후보 캠프는 2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바른미래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언급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강세인 상황에서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측면이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표를 위한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에 다름 아니고 현명한 국민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캠프는 “후보 단일화와 연대를 추진하려면 최소한의 ‘가치의 지향점’이 같아야 하는데 태극기부대와 어울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현 정권을 붉은 색으로 색칠하고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헌법재판소와 나아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과 함께 하는 자유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후보 단일화를 논할 상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캠프는 “거짓 보수가 무너지지 않고서는 강하고 깨끗한 대안 야당은 요원할 뿐으로 위선자를 이기고자 악마와 손잡을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위선을 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속물주의 가짜 보수 자유한국당이 철저한 반성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 캠프는 “이명박·박근혜와 결별하고 도덕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정치적 자유주의자들이 새로운 보수 세력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바른미래당은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 성찰적 진보의 균형을 추구하는 실사구시 정당”이라고 자평했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는 “극우세력과 속물주의자들을 청산하지 않고 그들에 기대는 자유한국당은 후보 단일화를 논하기 이전에 국민들에게 참회하고 반성하라”며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 문병호는 오로지 인천시민만 보고 실사구시의 길을 올곧게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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