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수교육감 후보 최순자로 단일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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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수교육감 후보 최순자로 단일화하라”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5.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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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추본 “여론조사 앞서”... 고승의 "받아들일 수 없어"



6·13 인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순자(전 인하대 총장) 예비후보가 고승의(전 덕신고 교장) 예비후보보다 보수교육감 단일후보로 우세한 것으로 보수단체 조사결과 나타났다.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중앙교추본)는 21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최순자 후보로 단일화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중앙교추본은 6·13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대구와 부산, 강원에선 보수 후보 단일화를 완료했고, 인천을 비롯한 서울과 세종, 경남에선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중앙교추본의 조사결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엔서치(최순자 18%, 고승의 11.5%)와 인천일보(최순자 7.9%, 고승의 8.7%), KBS(최순자 11.1%, 고승의 4.7%), 경인일보(최순자 8.3%, 고승의 3.9%) 등에서 이달 초부터 실시한 4차례 여론조사에서 최순자(11.3%) 예비후보가 고승의(7.2%) 예비후보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중앙교추본이 지난 18일~20일 3일간 직접 실시한 모바일투표와 직접투표 조사에서도 최순자 예비후보가 고승의 예비후보보다 우세했다.

모바일투표의 경우 전체 응답자 107명 가운데 최순자 54.2%와 고승의 45.8%로 최순자 예비후보 지지가 높았다. 직접투표에선 전체 251표 가운데 최순자 77.3%와 고승의 22.7%로 나타났다.

서경석(목사) 중앙교추본 공동대표는 “인천에서는 최순자 후보가 단일 우파 교육감후보가 돼야 한다”며 “인천의 모든 애국시민들이 한쪽으로 표를 몰아주어야 좌파교육감의 등장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고승의 예비후보 측은 “투표 결과의 객관성과 정당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양 후보가 참석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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