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6월 13일)의 후보자 등록이 24~25일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기초단체장(10명), 광역의원(지역구 33명과 비례대표 4명), 기초의원(지역구 102명과 비례대표 16명), 남동구갑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25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선거일 현재 계속해서 60일 이상(4월 15일 이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정당 당원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수 없고 후보자 등록기간 중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2개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 등록할 수 없다.

 정당 추천자는 당인 및 대표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 교육감 및 무소속 후보는 일정 수의 선거권자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각각 첨부해야 한다.

 정당이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를 추천할 때는 후보자의 50% 이상, 매 홀수 순위에 여성을 추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이 모두 무효가 된다.

 후보로 등록해도 30일까지는 예비후보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상황 및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정책·공약 알리미와 선거정보 앱을 통해 정당과 후보의 정책·공약을 공개하는데 지난 16일 11개 정당의 10대 공약을 공개했고 28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의 5대 공약, 6월 4일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포함한 모든 선거(비례대표 제외) 후보의 선거공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주요 일정을 보면 선거운동기간은 31일부터 6월 12일(자정), 선거인 명부확정은 6월 1일, 사전투표는 8~9일(오전 6시~오후 6시), 선거는 13일(오전 6시~오후 6시), 선거비용보전청구는 25일까지, 선거비용보전은 8월 12일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