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범시민연대'와 확약식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영종~청라 제3연륙교를 2023년까지 조기개통하고 인천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구월동 선거사무소에서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와 ‘제3연륙교 통행무료화 및 2023년 개통 확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확약서에 서명했다.
문 후보와 제3연륙교 범시민연대가 확약한 세부 내용은 ▲ 2023년까지 개통 완료 ▲인천시민 대상 무료 운영 ▲조기 개통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등 3개 조항이다.
김요한 제3연륙교 범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주민들이 5년 넘게 활동 중인데, 정치인의 말을 믿을 수 없어 공약으로 확약을 요구하게 됐다”며 “미래당이 가장 먼저 답을 줬고, 문 후보는 국회에서 노력도 많이 해왔다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3연륙교는 인천의 도시개발과 시민의 삶 간의 주요모순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천시와 LH가 주민은 도외시하고 개발이익과 취등록세 확보에만 눈이 멀었고, 기득권 양당에서 시장 3명이 번갈아나왔음에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득권 양당에서 시장을 핑퐁교체하고 시민중심이라는 정책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제3연륙교는 해결할 수 없다”며 “그동안 국회에서 제3연륙교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시민중심의 철학을 가진 문병호만이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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