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질적·양적 보강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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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질적·양적 보강 '거듭난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4.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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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단체 전문가와 6일부터 탐방 나서... 박남춘 시장도 참여
 


현재 14개 코스로 구성된 인천둘레길에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시설물도 보강해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로 시민들에게 다시 다가선다. 이와함께 2021년까지 15억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6개 코스 201km로 둘레길을 확장한다.

인천시는 4일 인천둘레길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인천 역사·문화둘레길’로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히고, 이달 6일부터 시민단체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 탐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5월18일까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광역시산악연맹, 민간협약사인 ㈜비글과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인천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둘레길 1코스 계양산부터 2코스 천마산, 3코스 원적산, 4코스 함봉산, 5코스 만월산(만수산), 6코스 소래습지생태공원까지 총 53㎞를 도보로 둘러본다.
 
4월13일(토) 2회차 둘레길 6코스 탐방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민단체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둘레길을 걸으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인천 역사·문화둘레길 조성사업’에는 코스별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개발, 스탬프 및 포토존 설치, 녹지축 연결,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이 연차별로 추진된다.
 
시는 완주한 시민들에게 인천시장 명의의 공식 완주 인증서를 수여하고, 완주기념 배지와 월미공원 물범카 무료 이용권(2인)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완주인증은 인천시와 업무협약으로 제공되고 있는 ㈜비글의 모바일 앱 '트랭글'을 이용한다.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인천둘레길'과 '인천종주길' 코스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코스를 완주하면 모바일에서 완주 배지가 제공되고 모바일 완주배지 확인을 통해 '완주 인증서'를 발행해 주는 방식이다.
 
최태식 공원녹지과장은 “역사··문화스토리텔링북 개발과 스템프북, 포토존 등이 설치되면 보다 재미있고 매력 있는 인천의 대표 도보 여행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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