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다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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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다시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7.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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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만㎡ 도시재생계획 수립해 내년 도시재생뉴딜에 응모키로



제물포역 앞 거리의 상가 모습.

 
인천시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가 해제되는 등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미추홀구 제물포역 일원(도화동, 숭의동 일부)의 도시재생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시는 25일 제물포역 일원 약 20만㎡를 대상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제안서 작성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 용역의 기초금액은 4억8441만8000원,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6개월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엔지니어링(도시계획), 기술사사무소(도시계획), 건축사사무소이고 나라장터 입찰등록(가격제안서 제출)은 8월 7~14일, 인천시 재생정책과 방문 제안서 제출은 14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인천시 회계담당관실 방문 평가위원 추첨은 오전 10시~오후 5시, 제안서 심사·평가는 19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지하 어학실(3강의실)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공모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응모하고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면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정부 승인을 받아야 사업비가 확정되고 설계를 거쳐 착공할 수 있다.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제안서 작성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의 주요 과업은 ▲사업대상지 현황 조사·분석을 통한 구역 확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및 확정·승인을 위한 절차 수행 ▲중앙(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제안서 작성 및 제반 절차 수행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계획 수립 및 이행이다.

시는 제물포역 일원 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앙 공모에 응모하고 만약 탈락할 경우 하반기 공모에 재 응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의 유형은 기존 2개(경제기반형, 근린재생형)에서 규모 및 성격에 따라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의 5개로 세분화됐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은 광역 공모(시·도가 정부로부터 매년 대상지 개수를 배정받아 자체 선정) 대상이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규모에 상관없이 공기업이 제안하는 사업은 중앙 공모 대상이다.

인천의 경우 지난 2017년 12월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으로 중앙 공모 2곳(부평구 굴포천 주변 22만6795㎡-중심시가지형, 동구 화수정원마을 2만1277㎡-인천도시공사 제안 우리동네 살리기)과 광역 공모 3곳(동구 송림골 14만9413㎡-일반근린형, 서구 상생마을 10만㎡-주거지지원형, 남동구 만부마을 4만8506㎡-우리동네 살리기) 등 5곳이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중앙 공모 1곳(서구 석남동 21만3392㎡-중심시가지형)과 광역 공모 4곳(중구 신흥동 8만7037㎡-주거지지원형, 계양구 효성1동 11만3052㎡-주거지지원형,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9만998㎡-주거지지원형,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5만5287㎡-우리동네 살리기) 등 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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