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복합화사업, 인천 14건 선정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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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SOC 복합화사업, 인천 14건 선정에 그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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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비지원 302억원, 17개 시·도 중 12위에 머물러





내년부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인천은 14개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30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및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289개를 선정한 결과 인천은 14개 사업이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아 건립하는 것이다.

공모를 거쳐 정부가 선정한 289개 사업에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8,164억원이 지원되는데 인구비중이 5.9%에 이르는 인천은 전체 사업비 중 3.7%만 배정받아 시가 사업발굴에 소홀했거나 중앙부처로부터 소외당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비 지원 302억원은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236억원) ▲울산 223억원 ▲대구 189억원 ▲제주(123억원) ▲세종(43억원)에만 앞서 12위에 머물렀다.

국비 지원이 많은 시·도는 ▲경기(1,756억원) ▲경북(945억원) ▲충남(671억원) ▲강원(651억원) ▲경남(600억원) ▲서울(571억원) 순이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국회에서 내년 예산이 확정되면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맺고 지자체 주도, 관련부처 복합협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인천의 생활SOC 복합화의 사업명(시설구성, 국비지원규모)은 다음과 같다.

▲강화군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공공도서관·생활문화센터, 24억6,800만원) ▲강화군 ‘폐직물공장 활용 도시재생’(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 10억1,200만원) ▲계양구 ‘계양2동 생활문화센터 건립’(주거지주차장·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 21억4,800만원) ▲계양구 ‘구립 다인어린이집 이전 신축’(주거지주차장·국공립어린이집, 15억9,700만원) ▲남동구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국민체육센터·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 50억1,200만원) ▲미추홀구 ‘주안 스포츠센터 건립’(생활문화센터, 9억원) ▲부평구 ‘부평남부체육센터 건립’(주거지주차장, 5억3,200만원) ▲서구 ‘청라 생활문화센터 건립’(생활문화센터·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9억5,000만원) ▲서구 ‘오류도서관 건립’(공공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 50억5,000만원) ▲서구 ‘원당 꿈키움터 조성사업’(주거지주차장·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24억5,000만원) ▲연수구 ‘청학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이전 건립’(주거지주차장·다함께돌봄센터, 22억9,700만원) ▲연수구 ‘선학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이전 건립’(가족센터·다함께돌봄센터, 15억5,000만원) ▲옹진군 ‘옹진 가족돌봄 문화센터 건립’(가족센터·다함께돌봄센터, 15억5,000만원) ▲중구 ‘신포 지하공공보도 재생사업’(공공도서관·생활문화센터, 26억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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