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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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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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유량·수압 등 실시간 감시,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기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개요도


붉은 수돗물 파동을 겪은 인천시가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유량, 수압, 수질 등을 감시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총 490억원(국비 245억, 시비 245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상수도관망에 자동수질측정장치, 유량·수압감시시스템 등을 갖춰 실시간으로 유량, 수압, 수질을 감시하고 수질전광판,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수질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이 끝나면 수질(탁도 등)에 이상이 생길 경우 경보를 발령하고 오염된 수돗물을 자동으로 배출할 수 있어 적수(붉은 수돗물)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돗물 사고를 예방하거나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뿐 아니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조기 도입, 노후관 교체 및 주기적 세척 등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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