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시가 건립한 공공도서관을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인천시도서관협회' 설립이 추진된다.
1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11명의 찬성으로 발의한 공공도서관 육성-운영 조례 개정안을 오는 15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개정 조례안에 따라 신설될 도서관협회는 인천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7~15명의 이사를 둘 계획이다.
명예직인 임원은 총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위촉하고, 협회장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도서관협회가 추진할 사업은 시가 건립한 공공도서관 운영, 국내외 도서관 및 유관단체와의 교류사업, 도서관 진흥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협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시가 예산 범위에서 보조하고, 필요한 경우 시의 공유재산을 협회에 무상으로 대부,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인천시는 개정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4월까지 도서관협회를 설립할 방침이다.
협회가 출범하면 시 출연기관인 인천문화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는 수봉-율목-영종도서관을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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