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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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발전 절대 안 됩니다"
  • 이병기
  • 승인 2011.03.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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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강화·인천만 조력발전 반대 기자회견 열고 서명운동


강화·인천만조력발전반대대책시민연석회의 회원들이 24일 오전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에서
강화군수의 찬성입장 철회와 인천시 조력발전 특별대책기구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이 강화·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저지를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

인천·경기지역 1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40여명은 24일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강화·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강화·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력발전소 건립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강화도의 경우 1만명 서명을 목표로 운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강화군수에 대해서도 '강화조력발전 민·관검증위원회'를 통해 예상되는 피해를 점검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GS건설은 총 사업비 3조9천억원을 들여 인천 영종도~장봉도~강화도를 방조제로 연결해 발전용량 1천320㎿ 규모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 인천 앞바다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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