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청춘, 미취업 청년 320명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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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청춘, 미취업 청년 320명 추가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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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제1회 추경에 10억원 추가 편성, 1인당 최대 300만원 지원

인천시가 미취업 청년들에 대한 취업활동비 추가 지원에 나선다.

시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 32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첫 도입한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은 최종학교 졸업 2년이 지난 만 19~39세 미취업 청년 중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으로 280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3월 11억8,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20명을 선정하고 지원에 들어갔으며 제1회 추경에 예산 1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320명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 280명 중 23.6%인 66명이 취업(창업 3명 포함)한 가운데 올해 1차 모집에는 1,200여명이 몰려 3.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자 시가 추가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시는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추가 모집에서는 ‘코로나19’ 확진가구 및 세대주 등의 실직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가구의 청년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지원금 중 매월 20만원은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키로 하고 지원금 사용 범위를 생필품 구매 등으로 넓혔다.

취업활동비는 구직활동과 관련한 직접비(교육비, 도서구입비, 자격증시험 응시료 등)와 간접비(면접 준비비, 교통비, 식비, 통신비 등)로 사용할 수 있는데 추가 모집에서는 의료비, 생활비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권영현 시 청년정책과장은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하고 6월 중 지원대상자 선정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쳐 6월 말부터는 드림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추가 지원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오는 29일 인천시 및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신청은 온라인(http://dream.incheon.kr)으로 하면 된다. 문의는 시 청년정책과(032-440-2887~8) 및 인천테크노파크 취업지원센터(032-725-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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