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 야생동물관리센터가 구조한 304마리 중 74마리
저어새,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올빼미, 소쩍새, 원앙 등
47마리는 자연 복귀, 12마리는 폐사, 15마리는 치료 중
저어새,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올빼미, 소쩍새, 원앙 등
47마리는 자연 복귀, 12마리는 폐사, 15마리는 치료 중
인천에서 구조되는 야생동물 중 상당수가 천연기념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야생동물관리센터는 올해 304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으며 이중 천연기념물은 저어새,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올빼미, 소쩍새, 원앙 등 74마리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구조 야생동물 중 108마리는 치료가 끝나 자연으로 돌아갔고 130마리는 폐사 및 안락사했으며 66마리는 보호 중이거나 다른 곳으로 이첩했다.
천연기념물은 47마리가 자연으로 복귀했으나 12마리는 폐사했고 원앙 11마리를 포함한 15마리는 치료 중이다.
지난 2018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시 야생동물관리센터는 22일 현재까지 야생동물 978마리를 구조했으며 46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센터는 인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구조한 야생동물 사례를 포함한 자연보호 교육 및 수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라도경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구조되는 야생동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야생동물을 발견하는 경우에는 임의로 조치하지 말고 센터(032-858-9704)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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