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50대 확진자 강화고, 비에스종합병원, 영신당구장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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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50대 확진자 강화고, 비에스종합병원, 영신당구장 등 방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8.3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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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명 강화읍 '전주콩나물국밥' 방문... 길상면 '영신당구장'도
강화군, 강화고 학생·교원 및 병원·식당·당구장 방문자 검사 진행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군 거주 50대 남성이 강화읍 소재 강화고등학교에서 건설 공사를 진행하며 인근 음식점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양도면 거주 A씨(55·남)와 불은면 거주 B씨(57·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모두 전날 확진된 길상면 일가족 확진자 C씨(58·남·강화군 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강화고등학교(강화읍 국화리)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건설노동자, B씨는 업체 사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C씨 역시 이 업체에서 일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화군이 공개한 이동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부터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강화고등학교에서 작업을 진행했고, 26일에는 C씨와 함께 작업한 뒤 강화읍 소재 음식점 ‘전주콩나물국밥’에 동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5일에는 강화읍 소재 인성의원과 신세계약국에, 18일부터 22일까지는 강화읍 소재' 비에스종합병원' 응급실과 정형외과병동에 방문했다. 26일 저녁에는 길상면 소재 ‘황토추어탕’ 음식점에 들렸다.

B씨는 지난 27일 길상면 소재 ‘영신당구장’에서 C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씨는 25일부터 27일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는 자택과 축사만 오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강화고교 고3 학생과 기숙사 학생, 교원을 모두 귀가 조치한 상태이며 검사대상자 선별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씨가 방문한 음식점은 폐쇄 조치하고, A씨와 접촉한 가족 및 약국·의원 관계자 11명과 비에스종합병원 직원 50여명에 대한 검체 의뢰를 실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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