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건 모두 윤석열이 앞섰던 지난 16일 조사 결과 뒤집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기우는 듯 했던 인천·경기지역 대선 판세가 뒤집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8일 공개한 대선 지지후보 여론조사 4건에서 모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운석열 후보를 누르고 인천·경기 시민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4.1%의 지지율로 40.8%의 지지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3.3%p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점친 인천·경기 시민들이 이재명 후보를 점친 쪽보다 5.6%p 많았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인천·경기 시민 42.2%의 지지를 얻어 39.7%의 지지를 받은 윤석열 후보에 2.5%p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7.9%, 심상성 후보는 3%의 지지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는 당선 가능성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비해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1.3%, 윤석열 후보가 37.3%의 지지율을 기록해 양자의 격차가 4%p로 벌어졌다.
안철수 후보는 9.9%, 심상정 후보는 5.7%의 지지울을 기록했다.
서던포스트 조사에서는 인천·경기 시민들의 지지율이 △이재명 40.6% △윤석열 37.4% △안철수 9.6% △심상정 2.5%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지난 16일 공개한 5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는 모두 윤석열 후보가 인천·경기 시민 지지율 1위를 차지했고, 21~22일 공개한 10개 기관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8개 기관 조사에서 이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었다.
* 서던포스트는 CBS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1명(인천·경기 324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한국리서치는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인천·경기 631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인천·경기 318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엠브레인퍼블릭은 NEWS1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인천·경기 324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기사 본문 및 그래픽에 인용한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