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주 꾸준히 늘어
상태바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주 꾸준히 늘어
  • master
  • 승인 2011.07.25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도시 개발 힘입어 2005년부터 순유입 이어져

서울에서 인천 등 타 시ㆍ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지난 1999년 이후 13년째 지속되고 있다.

인천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은 2005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들어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이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이동자수는 63만명으로 경기(3440명)와 인천(2845명), 충남(1368명) 등 11개 시ㆍ도는 순유입, 서울(1만341명), 대구(901명), 광주(254명) 등 나머지 5개 시ㆍ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경우 1999년 이후 전출초과가 지속되고 있다. 1999년 8만1000명의 전출초과가 나타난 이후 2001년 11만4000명, 2009년 5만2000명, 2010년 11만5000명 등이다.

올들어서도 1월 4만3000명, 2월 3만6000명, 3월1만900명, 4월 1만1000명, 5월과 6월에 1만3000명씩 순유출을 보였다.

반면 경기지역은 지난 99년 17만4000명의 순유입을 보였으며 2001년에는 24만9000명, 2002년31만6000명, 2003년 22만2000명, 2009년 9만4000명, 2010년 14만2000명의 순유입을 보였다.

이 기간 신도시 개발 등 경기지역 아파트 건설이 크게 증가한 점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지역에선 2005년부터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007년 2만3000명, 2008년 9000명, 2009년 2000명, 2010년 3600명 등 연간단위로 소폭의 순유입을 보이던 것이 올들어서는 월평균 2200명 선의 순유입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 청라, 논현, 검단 등 신도시 개발과 함께 도로망 확충 등으로 서울과 시간적 거리가 크게 단축된 점이 순유입의 주요인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