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에 피는 '음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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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안에 피는 '음악의 꽃'
  • 배천분
  • 승인 2011.09.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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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예술단과 함께 - 21일 계양구 대동아파트서


지난 5월부터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립예술단의 세 번째 무대가 열린다. 오는 21일 오후 5시 계양구 작전 3동 도두리 대동아파트에서다.


인천시립예술단의 공연은 주민이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무대는 야외공연임을 고려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로 구성했다. 약 1시간 동안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로저스의 ‘에델바이스’ 등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예술 감독인 금난새 지휘자가 직접 해설자로 나선다.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주민에게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인천시립예술단이 직접 교화시설, 섬, 군부대 등지에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을 연중 진행해 왔다.


올해는 11월까지 매달 한 번씩 각 군-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음악회, 연극, 합창, 무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윤학원 예술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종합예술회관은 공연이 진행되었던 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공연 예술을 통한 건강한 지역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공연은 이를 확대한 것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 곧 문화공간으로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와 새로운 문화 체험으로 주민 스스로 마음을 열고 문화공동체를 이끌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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