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하늘도시 항공복합문화시설 건립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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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하늘도시 항공복합문화시설 건립 MOU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5.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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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미국 뉴저지주에서 파나핀토 및 대한항공 등과 MOU 체결식
부동산개발 전문회사 파나핀토, 지난 2월 10억 달러 투자의향서(LOI) 제출
파나핀토, 지난 2018년 2월 영종메디시티 10억 달러 투자 MOU 후 무산 전례
유정복 시장과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영종하늘도시에 외국투자개발회사와 항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항공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9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파나핀토, 대항항공 등과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회장, 인승준 대항항공 수석, 김영란 디피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

MOU는 영종하늘도시 내 32만㎡의 특별계획구역에 항공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및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항공 앵커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유치해 항공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뉴저지주 저지시티 도심지 개조 등을 추진한 파나핀토는 부동산개발 전문회사로 지난 2월 유정복 시장의 유럽 방문 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사업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하지만 파나핀토는 2018년 2월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강화 남단 휴먼메디시티 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별다른 진전 없이 무산된 적이 있어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이번 MOU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은 공동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70%,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3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총괄사업시행자인 인천시(인천경제청)가 이들 공기업과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 7일 '글로벌 톱텐도시 인천 투자 설명회'에서 제시한 영종도 항공복합도시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지난 7일 '글로벌 톱텐도시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제시한 영종도 항공복합도시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한편 유정복 시장은 지난 7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기존의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확장한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이달 중 영종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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